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게 됐다.

19일(현지시간) 화이자는 섭씨 영하 15~25도 사이의 온도에서 최대 2주 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온도를 낮춰 달라는 승인서를 FDA에 제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만약, 허용된다면 섭씨 영하 60~80도 사이의 특수 배송 컨테이너 및 보관 시설이 필요한 지금 보다 더 쉽게 운송, 배포할 수 있다. 특히 가정용 냉장고에도 보관 가능해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과의 경쟁에서도 유리하다. 모더나의 백신은 섭씨 2~8도 사이의 냉장고 온도에서 최대 30일 동안, 아스트라케네카 백신은 최대 6개월간 보관할 수 있다.

바이오엔테크 대변인은 초기 임상시험에서 사용된 것부터 상업적 규모의 배치에 이르기까지 지난 9개월 동안 제조된 백신에 대한 안정성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히면서 “이 연구에서 약제 냉동고와 냉장고의 온도에서도 용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항공기로 운송할 때 드라이아이스가 필요없게 돼 항공기 당(當) 저장 용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FDA는 화이자의 요청을 받았으며 백신 승인 변경은 변경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포함해야한다고 로이터 통신에 확인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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