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제약 박홍진(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대표와 성균관대 약학대학 한정환(앞줄 왼쪽에서 네번째)학장이 R&D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비보존]

바이오 기업 비보존(대표 이두현)과 의약 전문 기업 비보존 제약(대표 이두현ㆍ박홍진)이 지난 19일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과의 ‘성균관대 약학대학-비보존ㆍ비보존 제약 간의 R&D 업무협약식’을 갖고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력식에는 성균관대 약학대학 한정환 학장, 김인수 학과장, 조동규 학과장을 비롯해 비보존제약 박홍진 대표, 비보존 이한주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연구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제약바이오 전문인재 양성 협업 등이다.

연구 협력은 연구용역의뢰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되며 오픈 이노베이션의 경우 성균관대 약대의 교수진 및 재학생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벤처기업을 설립하거나 기존에 설립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 결과물에 대한 라이센싱 등 신규 의약품 및 제반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활동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약바이오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비보존은 연구진의 성균관대 특강이나 성균관대 약대 재학생의 비보존그룹 인턴십 및 채용 기회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비보존그룹 이두현 회장은 “성균관대와 수년 간 협력해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 MOU를 진행하게 됐다”며 “협력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상호 교류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보존그룹은 비보존과 비보존 헬스케어, 비보존 제약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신약개발과 완제의약품 생산판매로 역할을 분담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비보존 제약은 지난해 비보존 헬스케어에 인수돼 비보존그룹에 합류, 비보존 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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