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승인이 가시화됐다.

24일(현지시간) FDA는 지난달 J&J가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를 확인하고 이 백신 효능은 연령대와 인종 또는 민족이 다른 대상자들 사이에서 비슷하고 안전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문회의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공개된 이 리뷰는 62페이지 분량으로 자문단은 J&J가 이전에 보고한 66%의 전체 효능을 재확인했다.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및 기타 5개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약 4만명의 자원 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로 현재까지 가장 자세한 내용이다.

미국에서는 72%, 중남미에서는 66%, 남아공에서는 57%의 예방효과(변이 바이러스 포함)를 보였다. 중증 코로나19에 대한 예방효과는 미국에서 86%, 남아공에서 82%를 기록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춘다. 특히 백신 접종 28일 이후부터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입원이 없었다. 위약 환자는 16건이었다. 또 사망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60세 이상에서는 효과가 떨어진 것으로 보였지만, 이들은 기저질환이 있었다. 부작용은 주사부위 통증, 발열, 피로, 두통 등으로 인플루엔자 백신같은 일반적 부작용만 나타났다.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중증 알레르기 부작용은 없었다.

B.1.351로 알려진 변종에 의한 감염이 거의 모든 관찰된 사례를 차지하는 남아프리카 변이에 대해서 J&J 백신은 2주 후에는 52%, 4주 후에는 64%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자의 수치는 J&J가 지난달에 처음 보고한 수치보다 다소 높다. 그러나 중증 이상 사례만 계산하면 14일 후 73%, 28일 후 82%로 예방수준이 훨씬 높았다.

주말 열릴 자문회의에서는 데이터에 대해 논의하고 백신 접종의 이점이 위험을 능가하는지 여부에 대해 투표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자문위원회 권고에 따라 바로 다음날 승인받았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