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고령친화산업 혁신 촉진과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하여 디지털 기반 에이징테크, 돌봄 서비스 등 미래 지향형 ‘고령친화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학위과정으로 진행되며 연도별 100명 이상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고령친화산업 혁신 전문인력 양성 과정’과 ‘고령친화산업 해외진출 전문인력 양성 과정’ 2개 분야를 운영한다. 고령친화산업 혁신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재직자와 예비 취ㆍ창업자를 대상으로 고령자에 대한 이해와 고령자의 자립ㆍ재활ㆍ돌봄 등을 위한 고령친화적 과정으로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 가능한 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고령친화산업 해외진출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고령친화산업(요양서비스 등)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고령친화산업 혁신 전문인력 양성 과정 분야는 2개 기관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관은 3년 동안 6억원 내외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고령친화산업 해외진출 전문인력 양성 과정 분야는 1개 기관을 선정하며 2년 동안 2억4000만원 내외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신청대상은 고령친화산업에 관한 전문지식과 교육수행을 위한 인력을 갖춰 사업 수행이 가능한 단체ㆍ법인으로 주관기관 단독수행 또는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가능하다.

모집 공고는 오는 3월 23일까지며 공고와 신청서 양식은 진흥원 또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이후 3월말 평가를 통해 교육기관을 선정, 교과과정ㆍ교과목 마련과 학생 모집 등 사전 준비를 거쳐 올해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고령화는 전 세계적 추세며 특히 한국은 경제력을 갖춘 베이비붐 세대(55년∼63년생)의 고령층 진입 시작과 더불어 ’25년 노인 10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고령친화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고급화되고 있는만큼 전문인력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며, 효과적으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운영하고 양성된 인력들이 고령친화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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