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PRS 폐섬유증 신약 물질 ‘DWN12088’이 식약처로부터 8일 임상 1상 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러질 임상 1상에서 무작위배정, 공개, 단회 투약, 교차설계로 건강한 성인 대상 DWN12088 경구투약 후 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에 대한 식이 영향을 평가한다.

섬유증은 조직이나 장기가 딱딱해지는 증상으로 콜라겐과 같은 성분이 뭉쳐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지며 결국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증상이다. 이 섬유증을 치료하는 것이 바로 항섬유화제다.

대웅제약은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신규 기전의 혁신 신약(First-In-Class) 섬유증 치료제 DWN12088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심장, 간, 신장, 피부 등 5가지 장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섬유증 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DWN12088은 2019년 8월 미국 FDA로부터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또 같은해 8월 21일에는 호주 식품의약청(TGA)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고 9월에 임상에 돌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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