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인구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기)는 17일 5대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선거에서 최종 당선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병의협 회장 선거는 병의협 창립 이후 최초의 회원 직접 선거로 진행됐다. 병의협 선관위는 2월 16일 병의협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공지했고 2월 26일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았지만 주신구 회장 이외에는 후보로 등록한 사람이 없어 규정에 따라서 무투표 당선 처리했다.

주 회장은 "2012년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재건 이후 최초의 직접 선거 절차를 거쳐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하다"면서 "병의협 비대위를 해체하지 않고 유지함으로써 투쟁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원 봉직 회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시키고 의사에게 불리한 의료정책의 저지를 위해서 의권 확립을 위해서 새로 탄생하는 의사협회 집행부와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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