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흡(사진)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한림대학교의료원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 소장)가 최근 열린 2021 한국생체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시지바이오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최근 5년간 논문ㆍ특허ㆍ기술이전ㆍ저서 등 연구실적을 평가해 국내외 생체재료 발전과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박 교수는 3D 바이오 프린팅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2018년 실크피브로인 기반의 바이오잉크를 이용해 기관(trachea)ㆍ심장ㆍ혈관 등의 신체 장기를 3D 바이오 프린팅한 연구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2.124)’에 소개되면서 실크 바이오잉크의 응용 범위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전기전도성ㆍ생체적합성ㆍ프린팅성을 갖는 바이오잉크가 국제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IF: 11.23)’에 소개됐다. 이 바이오잉크는 신경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해 높은 전기전도성을 보여 앞으로 중추신경ㆍ후각신경ㆍ시신경ㆍ말초신경재생 등 다양한 신경재생용 재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최근에는 편도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를 활용해 인공 성대ㆍ인공 식도ㆍ인공 기관지 등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바이오잉크뿐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몸에 이식 가능한 각종 인공장기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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