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은 국내 사망자수가 2019년 기준 한 해 동안 1만586명에 달했다. 국내 암 사망원인 중 두번째로 많다. 특히 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7%(2018년 기준)로 재발률은 50~70%에 달한다. 때문에 적절한 치료 및 관리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 전문 재생 바이오 제약기업인 파마리서치(대표 김신규ㆍ강기석)는 간 절제술이나 간 이식 후 싸이모신알파1(Tα1) 성분의 오리지널 주사제 ‘자닥신’<사진> 투여 시, 간암 생존율 증가 및 재발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SCIE급의 종양학 국제 학술지인 ‘Oncology letters(2016)’ 간암 임상 논문에 따르면 근치적 간 절제술 후 싸이모신알파1 치료를 받은 간세포암종 환자는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전체 생존율과 무재발 생존율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기인한 간세포암종 환자 5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싸이모신알파1 투여군(실험군)의 전체 생존율(OS)은 1년 87.2%, 2년 82.0%, 3년 68.4%로, 대조군의 전체 생존율인 1년 78.2%, 2년 64.2%, 3년 49.7% 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3년 생존율은 20%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간 이식 생존률
                   간 이식 생존률

간암의 재발 없이 생존하는 무재발 생존율(RFS)의 경우 실험군이 1년 79.7%, 2년 70.8%, 3년 67.3%이었으며 대조군은 1년 69.9%, 2년 61.5%, 3년 51.6%로 나타났다. 역시 3년차의 무재발 생존율이 15%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는 싸이모신알파1이 림프구 활성 등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암 재발을 줄인 것을 의미한다. 이밖에 싸이모신알파1을 통해 빌리루빈과 알부민 수치 등 간 기능 지표도 개선됐다고 논문은 밝혔다.

또 해당 학술지의 ‘2018년 간 이식 관련 임상 논문’에서도 위와 동일한 효과가 확인됐다. 간 이식을 시행한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시롤리무스(sirolimus)*와 후아이어 과립(huaier granules), 자닥신을 병용 투여한 결과, 대조군 환자 전원이 2년 이상 생존하지 못한 반면 자닥신 투여군은 3년 94.5%, 5년 77.8%의 생존율을 보였다. 자닥신 투여군의 무질병 생존율(DFS)은 3년 55.6%와 5년 50%를 나타냈다.

한편 자닥신은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아 전세계 40여개국에서 허가 받고 공급 중이며 파마리서치가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을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간암은 사망률과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법 뿐만 아니라 항암 보조 요법, 치료 후 관리까지 모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하고 “임상 논문에서도 나타났듯이 자닥신(싸이모신알파1)은 면역력 증강을 통해 간암의 주원인인 B형ㆍC형 간염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항암 치료 부작용을 개선해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데 효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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