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의 새로운 디지털 책임자(CDO)로 애플 출신의 디아고 라우(사진)가 임명됐다.

현재 CDO인 아르띠 샤는 5월 중순에 자리를 떠난다. 그녀는 1994년 수석 통계학자로 릴리에 입사해 바이오의학 부서의 글로벌 브랜드 개발 책임자 및 생체 인식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6년 디지털 분야를 이끌어 왔으며 폐경기 후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Evista)를 출시하는데 공헌했다.

라우는 가장 최근에 애플의 소매 및 온라인 상점의 정보기술을 이끌었다. 그는 10년 동안 애플에 재직하면서 전자 상거래 플랫폼, 모바일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온라인 스토어 앱 및 소매점 직원이 사용하는 내부 시스템 등 온라인 및 소매점 기술을 개발했다.

그 이전에는 맥킨지(McKinsey)에서 북미지역의 IT 조직 및 거버넌스를 이끌었다. 또한 AT 커니(AT Kearney)에서 근무했으며 온라인 보상 소프트웨어 회사(online rewards software company)를 운영하기도 했다.

릴리가 라우를 영입한 이유는 제약사의 디지털 분야 강화에 목적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이 활성화 되는 등 상업적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려는 것이다.

릴리 CEO 데이비드 릭스는 라우가 애플에서 축적한 경험이 “혁신적인 신약의 발견, 개발, 제조 및 상업화하는 방법을 바꾸는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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