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파트너스그룹의 신약개발 관계사인 뉴로바이오젠은 'KDS2010'(알파-아미노아미드 유도체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 신약후보물질이 미국에서 특허등록이 결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뉴로바이오젠은 지난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 간질, 우울증을 포함한 모든 신경변성질환에 대한 용도특허 등록 이후 이번에 추가적으로 물질에 대한 권리 확대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KDS2010은 현재 캐나다,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유럽 8개국 특허등록에 이어서 미국에 추가 특허 등록으로 인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로써 뉴로바이오젠 KDS2010은 미국, 캐나다 외 유럽 8개국을 포함 총 14개국에 대한 특허권리를 확보했다.

KDS2010 약물은 고령의 환자에게 장기간 투여하는 뇌질환(치매, 알츠하이머)약물의 필수 요건인 약물 안전성을 충족하기 위해 생체 유래 화합물인 아미노산 구조에 다양한 기능기를 도입했다. 우수한 안전성을 갖는 화합물로서 다양한 약물성(ADME/Tox)을 검증한 결과, 후보약물은 경구로 섭취해도 인체의 뇌 속으로 매우 높은 효율로 전달되었으며 생체 독성 및 다른 신경계에 부작용이 없는 뛰어난 안전성이 있는 물질로 확인되었다.

또 세계적 학술지 Science Advances 2019년 연구결과를 통해서 KDS2010은 장기간 투여 시에도 대체기전을 작동시키지 않음으로써 장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매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GABA 과생성에 기인한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뇌졸중, 척수손상, 비만으로의 적응증 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뉴로바이오젠은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완제의약품 Formula을 미국 파테온(Patheon)社와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임상1상 IND신청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특허등록에 힘입어 글로벌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을 타겟으로 임상단계진입 및 새로운 차별화된 치료기전의 신규물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으로서 기술이전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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