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이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의료 벤처사 아누마나(Anumana Inc.)와 루샘헬스(Lucem Health Inc.)를 출범시켰다. 이들 회사는 인공지능(AI) 의료 알고리즘을 활용, 다양한 질병 치료에 응용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이들 회사 설립조직은 생명과학 분야 지식 합성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엔퍼런스(nference)와 메이요클리닉이 주도한다. 또 AI, 기계학습, 데이터 활용 기업, 디지털 의료 및 혁신기술 스타트업에 광범위하게 투자하고 있는 매트릭스 캐피탈 매니저먼트(Matrix Capital Management), 메트릭스 파트너스(Matrix Partners), NTTVC와 함께 3170만 달러의 ‘시리즈A 파이낸싱 라운드’(조기 판매 및 제조를 위한 자금 조달 단계)를 마쳤다.

메이요클리닉은 성명에서 “새 기술벤처의 AI 및 의료 알고리즘은 환자 데이터에서 수집한 메이요클리닉의 의료지식을 활용한다. 또 다양한 환자를 위한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촉진할 디지털 도구를 개발한다”고 말했다.

이들 벤처기업은 메이요클리닉의 RDMP(원격 진단 및 관리 플랫폼)를 활용한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를 혁신적인 새 AI 알고리즘과 연결하고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줘 최선의 치료방법을 찾는다. RDMP를 통해 의사는 동급 최강의 알고리즘과 치료 프로토콜에 접근할 수 있으며 원격치료 환경에서 더 많은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디지털 센서 진단도구를 개발하고 메이요클리닉의 임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서 가져온 수십억 개의 심장 건강 데이터를 통합하는 최첨단 신경망 알고리즘 개발에 나선다.

메이요클리닉의 심혈관 의학과장인 파월 프리드만 박사는 “약하거나 두꺼워진 심장동맥, 부정맥, 심부전, 뇌졸중 또는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증거 기반 치료법이 있다. 그러나 핵심은 증상이 발생하기 전 질병을 감지해 이런 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심전도(ECG)에 AI를 추가하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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