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Prestige BioPharma)는 러시아 파마파크(Pharmapark)와 러시아에서 ‘아바스틴’(Avastin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상용화를 위한 독점 파트너십 및 공급을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프리스티지바이오파마 바이오시밀러(HD204)는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억제제인 로슈의 아바스틴에 대한 단클론항체(mAb) 바이오시밀러로 전이성 대장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신장암을 포함한 여러 형태의 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병용 요법으로 사용된다.

HD204는 현재 임상 3상을 위해 피험자를 모집하고 있다. HD204의 약동학, 안전성 및 면역 원성은 아바스틴과 비교 평가한 임상 1상(SAMSON-I)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이전에 보고되었다.

파트너십 계약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마파크가 러시아 연방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판매, 마케팅 등 상용화 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가지며 프리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송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공급을 책임진다. 이 계약은 두 회사가 2019년 7월에 프리스티지바이오파마의 ‘허셉틴’(Herceptin)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한 기존 협력을 확장한 것이다.

박소연 프리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러시아 연방에서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프로그램을 상용화하기 위해 파마파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는 이 제품을 전 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궁극적 목표를 가지고 핵심 시장에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바이아치슬라브 레베데란스키(Vyacheslav Lebedyansky) 파마파크 대표는 “프리스티지바이오파마와 파트너십 확장은 우리 회사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로 우리는 러시아 Pharma-2030 전략에 따라 중요하고 저렴한 의약품을 러시아에 제공할 수있게 되었다”면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우리의 성장하는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에 훌륭한 추가 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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