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최대주주 조의환 회장이 26일 두 아들인 조규석 전무와 조규형 상무에게 자신이 보유한 보통주 25만주씩 총 50만주를 증여했다고 공시로 밝혔다. 

조 회장은 작년에만 두 차례에 걸쳐 두 아들에게 각각 17만 5000주씩 총 36만주를 증여했다.

1년 새 세 차례 증여로 조 전무와 조 상무는 26일 현재 각각 42만5000주, 3.06%씩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조 회장은 이번 증여로 보유주식은 83만 9322주(지분 6.03%)로 줄었다. 조의환 회장과 두 아들의 지분은 12.85%에 달해 조 회장 특수관계인이 최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진제약의 창업 동지인 최승주 회장은 최지현 전무 등 두딸을 포함해 137만 5000여주(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의 증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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