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소재 제약사 카탈렌트(Catalent Inc)가 벨기에의 세포기반 의약품 및 간질환 전문회사 프로메세라 바이오사이언스(Promethera Biosciences) 자회사인 HCTS(Hepatic Cell Therapy Support)를 인수했다.

지난 2월 카탈렌트는 벨기에 세포 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을 보유한 CDMO기업 델피 제네틱스(Delphi genetics)를 사들였다. 이 때 대장균에서 플라스미드와 단백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무(無)항생제 선택 시스템인 스테비(STABY) 기술을 손에 넣었다. 또 지난해에는 골격세포 치료지원전문업체인 마스터셀 글로벌(Masthercell Global)도 인수했다.

카탈렌트는 이번 인수로 바이러스 벡터, mRNA 및 세포요법 등 생물학적 제제의 필수 구성요소인 플라스미드 DNA(pDNA) 라인을 완성하게 됐다.

이 회사 사장 에티엔 소칼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프로메세라는 HCTS 공장을 우리에게 매각하고 간 질환 세포치료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면서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pDNA 서비스에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의 고슬리(Gosselies)에 소재한 공장에는 클린룸, 창고공간, 공정 개발 및 품질관리 실험실이 있다. 카탈렌트는 최대 500리터 규모의 pDNA 제조시설 건설을 즉시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5년 동안 공장에 200명 이상의 신입 직원이 고용될 예정이다.

카탈렌트는 HCTS에 얼마를 지불했는지 또는 회사의 현재 직원의 고용승계가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