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사진)가 '2021년 대한내과학회 연구비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내과학회는 내과학 발전을 위해 매년 학술적 공로가 인정되는 연구자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장 교수는 '혈관신생 단백 Angiomotin/Angiostatin이 천식의 기도 개형에 미치는 작용기전 규명'을 주제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장 교수는 "천식이 만성화되면 기도가 염증에 의해 손상과 회복을 거치면서 세포성 변화와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를 기도 개형이라고 부른다. 연구를 통해 기도 개형에 영향을 주는 '폐혈관 신생'의 신호전달체계와 이를 조절하는 물질 및 단계를 규명함으로써 천식 악화를 막고 치료 결과를 개선할 생체표지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는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약 200여 편의 연구논문을 게재했으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 부회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등을 역임하며 내과학 발전에 이바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