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올해 해외사업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베스트증권은 25일 보고서에서 동국제약은 ETC와 헬스케어 중심의 해외 매출액이 2018년 287억원→2019년 351억원→2020년 405억원으로 연평균 18.9% 성장률을 보였고 올해에도 전년보다 54.5% 늘어난 626억원 규모의 큰 폭의 성장을 예측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글로벌 공급 부족을 보이는 ‘포폴’(마취제), ‘테이코플라닌’(슈퍼항생제)의 생산 규모가 2배로 커졌고 올해부터 화장품 부문에서 중국과 미국 수출이 본격화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베스트증권은 동국제약은 올해 2분기 분기 최대 매출액 경신을 기대했다.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580억원(전년비 13.8% 증가), 영업이익 226억원(전년비 23.8% 증가), 순이익(지배주주) 172억원(전년비 28.5% 증가)을 전망했다. 이는 올해 1분기 약국 방문이 저조했던 이유로 OTC 부문 실적 둔화 우려감에서 벗어나 4월 이후 OTC 부문의 성장 흐름이 회복되고 있으며 해외사업과 ETC 부문에서 지난 분기에 이어 고성장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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