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은 옥철호(사진)교수가 국내외 의료봉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 49회 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옥철호 교수는 1995년 고신대복음병원에서 호흡기내과 교수로 재직한 이래 20년 넘게 전 세계 의료사각지대를 방문하여 의료봉사와 함께 현지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의료가 낙후된 해외 제3세계 지역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주기위해 현지 의료기관과 지자체 관계자들과 교분을 쌓아왔고 국내에서는 김해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 검진을 통해 닫힌 해외교류의 문을 여는데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의료봉사 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2019년 부산광역시 의사회가 시상하는 사회봉사상을 수상한바 있다.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은 "옥 교수는 의과대학 재학시절부터 해외의료봉사에 힘써 지금까지 봉사를 펼친 국가만 해도 지구 몇 바퀴는 돌았을 것" 이라며 "옥 교수처럼 의료봉사에 헌신하는 교수진들이 복음병원의 정체성을 계속해서 계승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옥철호 교수는 "장기려 정신이 살아있는 복음병원 의료진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소명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힘닿는데까지 해외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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