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내분비대사내과 전지은(사진) 교수가 지난달 열린 제34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전지은 교수는 ‘제2형 당뇨 환자에서 스타틴의 일차 예방효과와 연령별 이득 비교 – 전국규모 성향 매칭 코호트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민 건강보험 공단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심혈관질환의 과거력이 없던 2형 성인 당뇨환자들에서 스타틴을 사용에 따른 심혈관질환 사망 및 예방효과를 확인한 연구이다. 특히 40~74세 환자뿐 아니라 75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에서도 예방 효과를 확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지은 교수는 “현재까지 스타틴의 심혈관질환과 사망에 대한 이차예방효과는 입증되어 있는 반면, 일차예방 효과는 상대적으로 덜 명백한 상황"이라면서 "이 마저도 아시아인들은 많이 포함되지 않았고 특히 당뇨 환자군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의 결과가 한국인 2형 당뇨환자들에게 처음 스타틴 처방을 고려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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