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창희(사진) 교수가 지난 6일 제 40차 대한평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김창희 교수는 이석증,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꾸준히 연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 '난청과 어지럼증을 동반한 다양한 귀 질환에서 나타나는 체위성 안진'을 주제로 수상자 강연도 펼쳤다.

김창희 교수는 "귀의 구조는 미로라 불릴 정도로 복잡하고 질병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아직 치료에 있어 미지의 영역으로 알려진 이명과 난청 그리고 어지럼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평형의학회는 어지러움의 원인 규명과 치료를 위해 신경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모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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