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 강민석(사진) 과장의 척추내시경 관련 논문이 지난14일 SCIE 국제학술지인 정형외과연구학회에 게재됐다고 22일 병원 측이 밝혔다.

강 과장은 ‘극고령층 환자의 하요추 골다공증성 척추 붕괴에서 양방향 내시경적 신경감압술과 척추체 성형술의 유용성'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아래 허리부위의 척추압박골절은 때때로 지연성 척추 붕괴와 이에 따른 요추신경근병증이 유발될 수 있어 이러한 경우 골절의 형태적 특성에 따라 고도의 침습성을 갖는 광범위한 감압술과 고정술을 요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75세 이상의 극고령층 환자들 대상으로 경피적 척추체 성형술과 양방향 내시경적 척추 감압술을 동반 시행하여 양호한 단기 임상 결과를 얻었다.

강민석 과장은 “극고령층 환자분들은 건강상태와 고도의 침습성을 요구하는 수술 사이에서 많은 윤리적 딜레마와 도전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종종 극심한 고통 속에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75세 이상의 어르신들도 서울부민병원 내시경척추수술센터에서는 안심하고 치료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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