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3일 경기도 안산 부광약품 공장을 방문하고 이 자리에서 최근 코로나19 예방 접종률 상승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조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와 현장 방문은 식약처가 대한약사회(복약지도 및 홍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생산 확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신속 출고)와 함께 추진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생산량 증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제조업체들은 ▲빠른 증산을 위한 주성분 제조원 추가 및 포장공정 추가 등을 위한 허가변경 신속 처리 ▲제품 생산ㆍ유통ㆍ재고량 등의 모니터링 정보공유 등을 요청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간담회에서 “식약처는 관련 단체들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현황을 적극 공유하고 생산량 확대를 위한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김강립 처장은 부광약품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생산 현장을 방문하고 “전 국민의 백신접종 계획에 맞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이 적절한 시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 증대와 품질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현재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안정화 방안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와 품목은 조아제약 나스펜연질캡슐, 일양바이오팜 마하펜연질캡슐, 보령바이오파마 세타펜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현대약품 솔루아펜연질캡슐, 한미약품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650mg, 콜마파마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마더스제약 아세트엠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알파제약 알파아세트아미노펜정500밀리그람, 이연제약 에스빌아세트연질캡슐, 영진약품 영진아미노펜연질캡슐325mg, 대웅제약 이지엔6에이스연질캡슐, 일양약품 크린탈정 , GC녹십자 타미노펜연질캡슐, 부광약품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ㆍ타세놀정500밀리그램, 한국얀센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ㆍ타이레놀정160밀리그람ㆍ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 알피바이오 타이로펜연질캡슐, 코스맥스파마 타이맥스연질캡슐, 코오롱제약 트라몰8시간서방정650밀리그람 등이라고 밝혔다.<표 참조>

아세트아미노펜 국내 제조업체 현황.[자료=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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