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의료연구소 3팀(NAMRU-3)은 소렌토(Sorrento Therapeutics)와 광범위한 다년 협력 연구 및 개발 계약(CRADA)을 맺었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계약조건을 보면 NAMRU-3는 감시 및 임상 검증 연구를 수행하고 소렌토는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 및 변이에 대한 전문지식과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다. 소렌토는 암과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임상단계, 항체 중심의 바이오 제약사다. 2018년 FDA 승인을 받은 비마약성 진통 패치제 ‘지틀리도’(ZTlido)가 대표 브랜드며 유한양행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NAMRU-3의 임무는 미국 아프리카사령부(AFRICOM), 중앙사령부(CENTCOM) 및 유럽사령부(EUCOM)에서 주둔국과의 통합을 통해 전염병 위협을 탐지, 억제, 대응함으로써 전투 준비상태를 보장하는 것이다. 또 주둔국의 공중보건정책을 알리고 감염성질병 연구를 수행하며 신종 및 재발 전염병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고 부대의 건강예방을 강화하는 것이다.

협력의 초기 초점은 소렌토가 보유한 코비스틱스(COVISTIX) 등 다양한 진단 자료를 공유하고 중화항체를 이용한 흡입 제형인 코비드롭스/코비AMG(COVIDROPS/COVI-AMG)에 대한 감시 및 임상 진단 검증 활동을 통해 감염성 질환 준비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다.

소렌토의 CEO 헨리 지는 “우리는 NAMRU-3와 협력해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이 절실히 필요한 세계 일부 지역에서 당사 제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평가하고 배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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