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사진) 교수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혜(사진) 교수가 지난 6월2일~6월5일 온라인국제학회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 6차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WCPGHAN)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소아소화기영양분과의 전문 과정을 거친 10년 이내의 젊은 연구자들 중에서 뛰어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자들을 선정해 젊은 연구자상을 수여한다.

양혜란ㆍ이은혜 교수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 합병된 소아 환자에서 대사적 위험인자와 복부 자기공명영상의 췌장 지방 분율 및 간 지방 분율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양혜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 합병된 소아 환자에서 간 지방뿐 아니라 췌장의 이소성 지방 측정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아청소년에서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서 비만 관련 대사 합병증의 기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소아청소년 비만의 치료 방침에 있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소아청소년 분야의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는 SCI 저널인 'Pediatric Obesity'에 게재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 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혜 교수
양혜란 교수                이은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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