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톡신 출하경쟁은 국내 1위 업체 휴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젤은 올 상반기 107품목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가장 많은 제품을 승인받았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주'를 앞세워 상반기  57개의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휴젤이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이어 메디톡스가 상반기 총 41개 제품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휴젤과 대웅제약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대웅제약,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톡신 갈등' 여파로 고전하다가 5월 올들어 처음으로 국가출하승인 건수에서 휴젤을 앞서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

이어 휴온스글로벌은 18개 제품을 국가출하승인받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총 8건(리즈톡스주100단위)을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휴젤은 6월 톡신제제 국가출하승인 건수에서 총 22건으로 기록해 5월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던 메디톡스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휴젤은 지난 상반기 우보틀렉스주 100단위ㆍ200단위 제품을 주로 쏟아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주, 나보타100단위 등 제품을 집중 승인받았고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주 150단위 3단계 등을 잇따라 승인받았다. 메디톡스는 2분기들어 국가출하승인을 집중 받으며 품목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 '톡신 제제' 싸움은 휴젤, 대웅제약, 메디톡스의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메디톡스는 2분기들어 반격에 나서는 분위기이다.

대웅제약은 5월 국가출하승인에서 메디톡스에 밀리다 6월 17건으로 메디톡스를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라섰다. 

톡신 제품은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국내 병ㆍ의원에 출시되거나 수출된다. 국가출하승인 건수는 향후 매출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선행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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