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 교수
박관 교수

건국대병원은 신경외과 박관 교수팀이 세계적인 의학ㆍ과학 출판사인 Springer에서 반측성 안면 경련의 최신 수술에서 신경검사에 대한 가이드 책자(사진)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동저자로 신경외과 박상구 임상병리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경과 주병억 교수가 참여했다.

박관 교수팀은 지난해 Springer와 함께 반측성 안면경련 교과서를 출간한 바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안면 근육의 발작적인 경련이 반측성으로 반복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미세감압술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반면 수술 과정에서 뇌간에 위치한 청신경의 손상으로 청력 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이번 책에서 다루는 검사는 뇌간청력 유발전위검사다. 미세감압술 중 사용하는 수술 중 신경검사로,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청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데 유용하다. 또 동시에 측면전파반응(LSR) 검사를 사용해 미세감암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수술 중 신경검사(INM)는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을 방지하고, 수술 중 신경 기능을 예측하기 위해 수술 중 시행하는 신경생리학적 검사다.

수술 중 신경검사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4749례에서 2020년 1만6253례로 3.42배 증가했다.

박관 교수는 “신경 검사는 지속적 증가 추세로 이에 대한 임상적 필요성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대처법에 대한 가이드 라인은 확립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 책이 반측성 안면경련술 시행에 있어, 수술 정확도는 높이고, 합병증은 예방하는 수술 중 신경검사 시행법의 지침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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