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누리꾼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제기했던 고소를 모두 취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고소 취하는 지난 14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연합과 상생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결정이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4월과 5월,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가 발견된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들과 위임장 모집 활동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행위를 일삼은 피고소인들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 임상과 최고경영인 등에 대한 글을 올려 허위 사실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회사는 앞으로 주주들과 상호 대화, 비방 중지 등으로 긴밀하게 협조하여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이사는 “이번 고소 취하를 계기로 그간 회사와 일부 주주들간의 갈등을 해소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주주들과의 상생을 통해 회사의 발전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헬릭스미스를 세계적으로 우수한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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