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inno.N)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inno.N(대표이사 강석희)이 29일~ 3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388.90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29조 171억원이 몰려 대박을 터트렸다.

inno.N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전문의약품(ETC) 및 HB&B(Health, Beauty&Beverage;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음료) 사업이 가진 성장성,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덕분에 모든 IPO(기업공개)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컨디션, 헛개수 제조사가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개발사로 기업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국내 30호 신약인 '케이캡정'을 필두로 잘 짜여진 16개 신약 파이프라인의 사업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상장 후 지속성장 가능성에 크게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inno.N은 국내 대표 종합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포부다. 공모자금은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미래성장을 위해 케이캡정의 글로벌 연구 및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inno.N은 차기 성장 동력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을 통해 성장성과 안전성을 고루 구축할 예정이다. 

강석희 대표이사는 “향후 각 사업부문별 성장 로드맵을 성실하게 수행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이와함께 그 결실을 투자자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nno.N의 상장 후 시가 총액 규모는 1조 7054억원에 달하며, 8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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