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대표 백영옥ㆍ최석근)는 HA(히알루론산) 필러 및 기능성 화장품 개발전문회사인 피움바이오(대표 김구연)에 전환사채(CB) 48억원을 추가 출자한다고 2일 밝혔다.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시 최종 44.9% 지분으로 경영권 확보도 가능해지며, 피움바이오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과 함께 에스테틱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HA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으로 대표되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7%의 고속 성장세로 약 80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번 출자로 보툴리눔 톡신사업과의 연계 및 에스테틱 사업을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로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에이티지씨(ATGC)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보톨리눔 톡신 ‘ATGC-100주’의 임상3상 최종 결과보고서를 3분기 중에 마무리하고, 올해 안으로 수출용 허가 및 국내 판매 허가를 신청해 내년 상반기부터 전세계로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다.

피움바이오는 필러 개발자와 줄기세포 연구자가 협업을 통해 2018년 설립한 회사로 바이오 및 고분자공학 등의 우수한 첨단 과학 기술력을 활용, HA 더말 필러와 더마코스메틱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더마로사'<사진>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피움바이오는 이번 출자를 계기로 신규 적응증의 필러 제품과 기능성 화장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티에이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추가적으로 CE 인증 및 중국 위생허가 등을 통해 제품의 신뢰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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