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박기태 치과 교수가 '소아ㆍ청소년을 위한 교정치료의 ABC 제3판'(대한나래)을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2009년 성장기 교정치료 길잡이의 역할을 하기 위해 처음 출간된 후, 2016년 제2판에 이어 개정ㆍ증보판으로 나왔다.

저자인 박기태 교수는 "제2판에서 아쉽게 생각했던 몇 가지 부분들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성장 단계 평가가 언제 필요할지 구체적으로 기술했고 새로운 증례를 추가해 성장 단계를 좀 더 쉽게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Ⅱ급 부정교합 치료 방법을 보편적인(포괄적 교정치료) 방법부터 2단계 교정치료(1, 2차 교정치료) 순서로 변경해 기술했다. 또 횡적 부조화에 있어서 수면장애(sleep disorder) 개념을 새로 더해 Ⅱ급 부정교합의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수면장애의 개념을 고려하도록 했다.

박 교수는 "성장기 환자의 부정교합을 다루는 데는 전체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성장기 환자를 대하는 모든 치과 선생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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