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13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 4318억원, 영업이익 16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로  밝혔다. 

램시마, 트룩시마 등 기존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램시마 미국 수요 대응, 안정적인 렉키로나 글로벌 공급 및 시장 수요가 높은 트룩시마의 재고 확보를 위해 해당 제품들의 전략적인 先생산이 필요해 공장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결과 일시 수익성이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37% 대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333억원, 영업이익 762억원, 당기순이익 6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 22%, 영업이익 142%, 순이익 102% 증가한 수치이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처방이 견조하게 이루어지면서 매출이 올랐다. 특히, 1분기 일시적 공급일정 조정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던 미국향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출하가 회복되면서 영업이익률 18%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아태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부의 케미컬 의약품을 6월부터 당사 현지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3개에서 21개로 포트폴리오가 확대되었으며 한층 다양해진 제품군을 활용한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여기에 ‘렉키로나의 첫 매출이 발생하는 등 올 하반기에는 기존 제품들의 판매 성과와 함께 후속 제품들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정되고 있는 만큼 회사의 실적 개선 역시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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