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임선민ㆍ사진>은 올해 연구개발 분야를 집중 육성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등 ‘제2의 창업 원년’으로 도약하겠다는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주 가진 ‘2010 경영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새 슬로건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임선민 사장은 “그동안 10년 주기로 의업 환경이 변해왔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10년의 원년이라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올해 경영전략의 취지를 밝혔다.

▷한미약품 경영전략 기자간담회
이완관련 한미약품은 R&D 투자를 매출액 대비 15%까지 끌어올리는 공격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약개발에 집중해 올해는 4개 약품을 임상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6개 제품을 임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국, 인도네시아, 이집트, 남아공 등 등 해외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해 올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세운 7대 제약강국 진입 목표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성원 글로벌팀 이사는 현재 비만치료제와 항혈전치료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등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함께 임선민 사장은 최근 제약업계 리베이트 관행에 대한 비판 여론을 염두에 둔 듯 정도 영업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임 사장은 “원모어(one more) 캠페인을 통해 한번 더 발로 뛰는 마라톤 영업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영업 형태가 초기에는 저성장을 불러올 수 있지만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이런 정도 영업이 빛을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성장은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고 영업 환경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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