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이 6일 세종 청사 앞에서 "무면허자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를 절대 허용해선 안된다"며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8월 31일부터 시작된 이번 1인시위에는 의협 임원진과 한국여자의사회 등 각 의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박 의장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의협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등에서 연이어 성명을 발표하는 등 범의료계의 반대 움직임이 뜨겁다”며 “전문간호사 단독으로 환자에 대한 처방, 투약 등을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진의인지 의심스럽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인의 면허범위를 무시하는 이번 개정안을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전문가에게 국민의 건강을 맡길 수는 없는 일이다. 보건복지부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사진=대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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