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백신연구소(대표 김동호)은 일본 국립 암센터(NCC)와 함께 정밀항암치료제 개발 및 임상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엔에이백신연구소의 항암 플랫폼 기술인 'NexaVac'을 활용하여 기존 항암치료제의 효능을 개선하고 암 재발을 방지하는 정밀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간암, 비소세포암 제 4세대 치료제, 자궁 경부암, EBV 감염 암 질환에 대한 치료제 임상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서 지난 10년간 간암 및 난소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다수의 임상 2상을 진행한 일본 국립 암센터 나카수라(Nakatsura) 박사를 주축으로 한 임상 개발팀이 참여하게 된다.

엔에이백신연구소 측에서는 항암치료제 플랫폼인 NexaVac을 이용하여 임상을 위한 약물을 제조 및 공급한다. NexaVac은 엔에이백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정밀 타겟 세포성 면역 증강 물질이다.

NCC는 우선 2022년 간암 치료제를 일본에서 임상 진행 예정이다. 엔에이백신연구소는 항암 치료 물질의 공급과 한국을 비롯 전세계 임상 권리를 가진다. 개발 약물 특허권, 기술, 그리고 관련 사업 개발권은 엔에이백신연구소가 가진다. 이번 협력체계를 통해 엔에이백신연구소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NexaVac을 통한 항암치료제 개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엔에이백신연구소의 김동호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서 양 기관의 긴밀한 업무협약으로 새로운 펩타이드 기반 정밀항암치료제 개발의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