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사진) 교수가 지난 1일 제7대 대한두통학회장으로 연임됐다. 조수진 교수는 2019년 9월부터 2년간 제6대 대한두통학회장을 지냈으며 이번에 다시 회장직을 맡았다.

2001년 창립된 대한두통학회는 두통분야 유일한 학회로 편두통, 긴장형두통, 군발두통, 원발찌름두통 등 원발두통질환과 다른 원인에 의한 이차두통질환을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조 교수는 대한두통학회장으로서 두통 치료 및 두통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리기 위한 연구 및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또 환자 두통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두통일기' 책자 및 어플 개발과 '두통 없는 세상' 홈페이지 제작 등 두통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조수진 교수는 "대한두통학회장으로서 편두통 예방효과가 인정된 여러 약제들 편두통 적응증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고 군발두통 환자에게 산소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젊은 임상의사들과 연구자들이 두통질환 기전ㆍ진단ㆍ치료를 이해하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 및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와 국제 두통저널(The Journal of Headache and Pain) 주니어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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