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3제복합제의 허가로 고혈압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새로운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유한양행의 고혈압ㆍ고지혈증 3제 복합제인 '듀오웰플러스정' 6개 품목을 허가했다.

듀오웰플러스는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고혈압 치료성분 텔미사르탄을 더한 3제 복합제로 올초 식약처에 허가신청한지 9개월만에 허가를 받았다.

용량은 40/5/10mg,  80/5/10mg, 40/20/10mg, 40/10/10mg, 80/20/10mg, 80/10/10mg 총 6품목이다.

듀오웰플러스는 기존 3제 복합제와 다르게 ARB 제제에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비중을 높여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유한양행의 듀오웰(텔미사르탄ㆍ로수바스타틴)은 지난 2014년 10월 허가받고 시장에 첫 출시된 이후 2019년 2제 복합제에 암로디핀 성분을 더한 '듀오웰에이'(텔미사르탄ㆍ로수바스타틴ㆍ암로디핀)가 출시됐다.

듀오웰의 지난해 매출은 약 185억원이며 듀오웰에이는 지난해 약 20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3제 복합제 시장에는 한미약품의 '아모잘탄큐', 대웅제약 '올로맥스', 삼진제약 '뉴스타틴티에스', 일동제약 '텔로스톱플러스', 제일약품 '텔미듀오플러스', 안국약품 '텔미로드큐', 종근당 '텔미누보에스정', 대원제약 '트리인원', 일양약품 '트리플로우' 등이 있다.

최근에는 고혈압ㆍ고지혈 시장에 4제 복합제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3제복합제인 듀오웰플러스의 가세로 시장에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까지 허가된 4제 복합제는 유일하게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엑스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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