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현재 진행중인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실데나필, 클로미프라민) 임상 3상이 9부 능선을 넘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식약처로부터 남성 성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임상 3상 승인을 받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약 800명의 환자 모집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현재 임상환자 모집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임상환자 모집이 완료됨에 따라 허가신청을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비급여이기 때문에 허가 후 바로 시장에 출시가 가능하여 출시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년 남성들에게 '조루'와 '발기부전'은 대표적인 성기능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남성과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발기부전 환자와 조루환자의 각각 50%씩 복합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관련 의사들은 동반환자들에게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위와 같은 남성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았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약 25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