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무릎연골재생 의약품 '카티스템'과 임상 중인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등 회사를 이끌 '먹거리 2축'에 대한 비전을 5일 밝혔다.

회사는 우선 카티스템의 해외진출 비전을 소개했다. 무릎골관절염 환자들이 많은 일본과 말레이시아를 필두로 동남아 아세안국가들을 상대로 상업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의 임상 및 장기추적 데이터,시판 데이터를 인정해 1상과 2상을 생략하고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을 임상 3상을 승인받아 연내 환자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말레이시아에서는 정식품목허가(BLA)를 신청했다.

이와함께 야심작으로 개발 중인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임상 2상 시험이 7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됐다. 20여년의 세포선별 및 대량배양, 장기 냉동보관 기술이 집약된 치료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초 발표한 국내 1상 시험 결과 안전성과 무릎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 개선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는 경증 및 중등증, 평균연령 69.3세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에 약물을 1회 주사 투여한 뒤 6개월간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티스템과 'SMUP-IA-01'은 전체 골관절염 환자의 65%에 해당하는 경증 및 중등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치료제이나 통증 및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면서 "많은 환자에게 재생의료 치료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식약처의 SMUP-IA-01 임상 2상 승인을 받는대로 신속하게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 임상과 별개로 4분기내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Pre-IND(임상시험계획신청) 미팅을 진행하고 미국 임상 계획 및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디포스트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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