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의 최초의 경구용 선택적 티로신키나제2(TYK2)억제제 ‘듀크라바시티닙’(deucravacitinib)이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임상에서 1,2차 평가변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실패했다.

BMS는 7일(현지시간) 임상 2상(LATTICE-UC)에서 위약에 비해 12주 차 임상 관해(Clinical Remission) 1차 평가변수와 2차 평가변수인 12주 차 조직학적 개선, 임상 및 내시경 반응 등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듀크라바시티닙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연구와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다.

듀크라바시티닙은 TYK2를 선택적으로 표적화하여 다중 면역 매개 질환의 발병기전에 관여하는 주요 사이토카인 인터루킨(IL)-23, IL-12 및 유형 1 인터페론(IFN)의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BMS 글로벌 의약품 개발 수석 부사장 겸 최고의학책임자인 사미트 히라와트(Samit Hirawat) 박사는 “듀크라바시티닙은 건선에서 매우 효과적인 동급 최초의 경구 선택적 TYK2 억제제로 건선성 관절염에서 이 약의 잠재력을 탐구하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임상에서 개념 증명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을 비롯한 염증성 장 질환은 물론 건선성 관절염, 루푸스 및 기타 면역 매개 질환에서 듀크라바시티닙 임상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BMS는 LATTICE-UC 임상 데이터에 대한 전체 검토를 완료하고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듀크라바시티닙의 고용량을 평가하는 두 번째 임상 2상(IM011-127)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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