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 제약(Adamas Pharmaceuticals)과 플렉시온 테라퓨틱스(Flexion Therapeutics)가 팔렸다.

두 회사는 10일(현지시간) 각각 최소 8억2500백만 달러 상당의 거래로 대형 제약회사들이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슈퍼너스 제약(Supernus Pharmaceuticals)은 파킨슨병 의약품 개발업체인 아다마스를 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파시라 바이오사이언스(Pacira Biosciences)는 진통제 제조업체 플렉시온을 4억2500만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두 협상 모두 가치를 높일 수 있지만 보장되지는 않는 조건부 가치권(CVR)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플렉시온 거래는 잠재적으로 규모가 두 배가 될 수 있다. CVR는 인수자가 회사 주주에게 부여한 권리로 약간의 불확실성이 내재된 거래를 촉진한다. CVR은 별도로 거래 가능한 증권일 수 있으며 때때로 전문 헤지 펀드에 의해 인수(또는 공매도) 된다.

슈퍼너스는 파킨슨병과 편두통 같은 신경질환에 대한 6가지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5억2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아다마스를 인수함으로써 파킨슨 치료제 ‘코코브리’(Gocovri)와 ‘오스몰렉스’(Osmolex)를 확보하게 됐다.

파시라는 수술 후 진통제인 ‘엑스파렐’(Exparel)이 대표브랜드로 지난해 4억1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파시라는 플렉시온을 사들임으로써 무릎 관절염 치료제 ‘질레타’(Zilretta)를 보유하게 됐다. 이 제품은 지난해 약 8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 인수 회사 모두 제품 판매량을 빠르게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만약 성공한다면 거래 대금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만약 질레나가 일련의 판매 이정표를 달성하고 두 개의 다른 플렉시온 프로젝트가 미국의 승인을 얻을 경우 주당 8달러의 추가 지불이 포함된다. 슈퍼누스는 특정제품의 연간 매출 2억2500만 달러에 이를 경우 아다마스 주주들에게 주당 1 달러까지 지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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