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대표 장홍순ㆍ최용주)은 국내 최초로 고용량 클로피도그렐 성분 항혈전제 '플래리스 300mg'<사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제제인 플래리스 75mg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의 '스텐트(Stent)' 시술 전, 초기 부하용량에 4정을 복용해야 했는데 이번에 발매 된 고용량 플래리스 300mg은 1회 1정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플래리스정을 출시한 이후 2년 만인 2009년 3월, 국내 최초로 원료 합성에 성공하며 자체개발 제네릭을 만들어냈다. 

아울러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신촌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심장내과 등에서 활발한 임상연구로 약효에 대한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높였다.

삼진제약이 개발한 미세 구슬 모양의 구상입자(球狀粒子)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원료 합성 기술은 난이도가 높아 세계적으로도 보유한 기업이 적으며 특히 직타법으로 생산되는 원료는 높은 순도와 안정성을 갖는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 회사 마케팅부 정우신 팀장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으로 인한 국내 연간 PCI시술건수는 약 6만여 건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고용량 플래리스 300mg출시는 삼진제약이 항혈전제, NOAC 등 심질환 영역에서의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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