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10월 12일에 진행된 ‘World ADC Awards 2021’에서 ‘Best ADC Platform Technology’부문 최고상인 Winner에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레고켐바이오는 이 상을 4년 연속 수상한 유일한 회사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ADC기술로 인정받았다.

매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ADC 분야 최대 학회인 ‘World ADC Summit’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8회 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예년과 동일하게 ‘Best ADC Platform Technology, Most promising Clinical Candidate’ 등 총 9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ADC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선정하며 밝힌 수상배경으로는 ▲최근 가장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 중 하나로써 어떠한 톡신에도 붙일 수 있는 매우 독창적인 기술이며 DAR2, DAR4, DAR8 등의 톡신조합이 가능하고 매우 안정적인 균질의 ADC로 암세포에 효율적 전달 ▲다수의 기술이전, 다수의 타겟에 대한 확장성 검증이 검증되고 있으며 현재 4~5개의 파이프라인이 IND단계가 진행 중이며 1개의 파이프라인이 임상에서 안정성과 효력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을 꼽았다.

글로벌 사업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채제욱 전무는 “우리회사 기술이 쟁쟁한 경쟁사들 속에서 ADC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최우수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매우 영광”이라며 “이제 세계적 기술을 기반으로 임상을 통해 가치를 높이고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적으로도 세계 최고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기술이전 된 레고켐바이오의 ADC후보물질들이 파트너사를 통해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임상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중국 복성제약에서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LCB14'(HER2-ADC)와 함께 레고켐바이오의 ADC플랫폼 및 후보물질들에 대한 임상적 검증이 가속화될 예정으로 내년 개최될 World ADC Awards의 다른 부문 수상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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