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 최철희ㆍ함태진)가 재무전문가 김범석 상무를 비롯해 임상ㆍ공정개발ㆍIP부문의 임원을 새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상장 준비와 글로벌 임상 진입 등 현안을 앞두고 국내외 대기업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등용해 엑소좀 치료제 분야의 연구개발 등의 역량을 높이려는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한 공인회계사 김범석 상무는 CFO로서 재무 전반 업무를 총괄하며 기업공개(IPO)를 준비한다.는 한편, 중장기 계획 및 사업 전략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김민정 이사는  특허전략을 지휘 및 실행하는 IP(Intellectual Property)팀의 리더 역할을 맡는다. 김이사는 약사이자 변리사로서 특허법률 사무소에서 경력을 쌓고 한미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 등에서 신약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관련 특허전략을 수행했다.

현서연 이사는 내년 글로벌 임상 진입을 이끌며 일리아스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전반 업무를 총괄한다. 약사 출신으로 SK케미칼에서 임상팀에 근무했다. 베링거인겔하임, MSD 등에서 임상개발의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공정개발 부문을 이끌 김성훈 박사는 LG화학, GC녹십자에서 근무하며 제품개발, 정제공정 등의 경험을 갖고 있다. 김박사는 일리아스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끄는 VOICE(Virtual Open Innovation Center)의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한다.

항염증 엑소좀 치료제 1상 임상시험을 신청한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또한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포 유래 나노입자인 엑소좀에 고분자량의 약리단백질 탑재가 가능한 독창적인 플랫폼기술 'EXPLOR'을 기반으로 2015년 KAIST 교원창업으로 설립된 바이오벤처이다.

왼쪽부터 김범석 상무, 김민정 이사, 현서연 이사, 김성훈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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