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검사료와 시술 및 처치료가 한의원별로 큰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골도법검사의 경우 검사비가 없는 곳부터 최고 10만원까지 받는 곳까지 들쭉날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 수수료 통계’에 따르면 5개 검사법과 5개 시술 및 처치료가 10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율훈련법의 경우 1000원을 받은 곳부터 최대 20만원까지 편차가 심했다. 평균 검사료가 2만1485원인 사상체질검사(QSCCⅡ 설문지에 의한 심성검사)는 최저 0원, 최고 1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2만원 안팎인 혈맥어혈검사(맥파전달속도측정)도 최저 2000원, 최고 20만원이며 경근무늬측정검사는 최저 5000원, 최고 10만원까지 다양하게 받았다.

전신과 부분적으로 실시되는 경피온열검사도 20만원~35만원까지 받은 곳도 있었고 약침술의 경우는 최저 0원, 최고 30만원이었으며 평균 1만2926을 받았다.

단순 추나, 복잡 추나, 특수(탈구)추나, 특수(내장기, 두 개천골)추나로 나뉘는 추나요법은 무료로 해주는 곳부터 최고 50만원까지 받는 곳까지 천차만별이다. 이밖에 한방 물리요법과 한방 향기요법도 0원~15만원까지 다양했다.

한편 한방 시술료도 시도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훈련법은 울산에서 평균 10만원이었지만 전남은 5500원으로 18배 격차를 보였다. 한방 향기요법도 부산이 2만4207원, 강원 3240원으로 7.5배의 차이가 났고 내장기ㆍ두개천골 특수 추나는 인천이 10만4167원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가 4만4331원으로 가장 낮아 2.35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약침술은 광주가 2만37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고 전북은 1만290원으로 낮았다.

한방 물리요법은 광주가 8296원으로 최고가, 전북이 5202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으며 특수(탈구) 추나는 인천이 7만4150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고 전남은 4만6934원으로 1.6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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