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주가가 상당 기간 부진할 전망으로 평가됐다.

메리츠증권은 16일 한국콜마에 대해 성장 동력의 부재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콜마는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이 128억원(-32.4%), 순이익 64억원(-48.9%)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메리츠증권 하누리 연구원은 화장품 성장 동력 부재에다 HK inno.N 상장에 따른 수급 이전효과로 투자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회사 HK이노엔의 상장은 한국콜마 지분 가치 증대보다는 수급 이전 효과를 초래한 양상으로 대체재로써 투자 매력을 상실했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도 한국콜마에 대해 본업과 자회사 모두 부진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대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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