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 중의협(中医協)은 11월 25일부터 신약 12개 성분(16개 품목)의 약가를 정하고 등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등재되는 약제 중 최대 매출이 100억엔 이상으로 예측된 ​​것은 5개 제품에는 화이자의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에 의한 심근병증(ATTR-CM) 신약 ‘빈다맥스 캡슐’(Vynmac capsules 타파미디스)가 있으며 이 약의 10년 후 매출이 524억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약은 우리나라에서 보험급여 등재가 안돼고 있다.

빈다맥스 이 외에 매출 100억엔 이상으로 예상된 것은 ▲애브비의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린버크’(Rinvoq, 유파다시티닙) 30mg ▲일본 일라이 릴리의 첫 RET 키나아제 억제제로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테브모 캡슐’(Retevmo, 셀퍼카티닙) ▲화이자의 JAK 억제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빈코정’(Cibinqo 아브로시티닙) ▲아스텔라스의 암 화학요법 후 절제 불능인 요로상피암 치료 항체 약물복합체 ‘패드세브’(Padcev 엔포투맙 베도틴) 등이 있다.

한편 9월 27일 자로 승인된 신약 가운데 3개 제품은 이번 약가 등록을 못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츠카제약의 최초의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PDE4 억제제 ‘모이젤트 연고’(디파밀라스트 Difamilas), ▲오하라약품의 메토트렉세이트 독성을 치료하는 신약 ‘보락세이즈’(Voraxaze 글루카피다제) ▲키세이약품의 현미경적다발혈관염과 다발혈관염성육아종증 치료에 쓰이는 선택적 보체 C5a 수용체 길항제 ‘타브네오스’(Tavneos 아바코판) 캡슐 10mg이다.

이밖에 11월 25일 자로 등재되는 품목 중에는 ▲다케다의 고혈압 치료제 ‘아질바’(Azilva 약가 73.60엔, 10년 후 최대 판매액 2억5000만엔) ▲후지제약 자궁내막 치료 호르몬제제 ‘에프 메노캡슐 100mg’(F-meno, 약가 229.70엔, 10년 후 최대 판매액 12억엔) ▲노보 노디스크의 성인 호르몬 결핍증 치료 주 1회 피하주사제 ‘소그로야’(Sogroya, 약가 5mg1.5mL 1키트 2만6107엔(1일 약가 1865엔), 10mg1.5mL 1키트 5만2214엔, 10년 후 최대 판매액 47억엔) 등이다.

                                            일본 중의협(中医協) 총회 장면.[사진=외신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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