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한약사들과 한약학과 학생들이 약사 출신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집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국 한약학과 학생회연합 조성호 의장은 "한약사의 양약제제를 금지하는 개정은 공정과 진실을 외면한 밀실야합의 결과"라면서 "정부는 한약사 직능이 정부 정책의 실패임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대한한약사회도 성명서를 내고 "이번 개정안이 20년 이상 한 직능의 생계 유지 수단을 강탈하려는 사상 초유의 밀실야합 악법이 발의됐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한약사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럴수 없으면 갈등의 원인인 한약사제도를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사진=한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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