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ㆍ노보 노디스크 등 중국서 인슐린 값 48% 내렸다
사노피ㆍ노보 노디스크 등 중국서 인슐린 값 48% 내렸다
  • 이경숙 기자
  • 승인 2021.12.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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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학전문지 피어스파마 '아시아 주간 소식'…삼성바이오에피스, 미국서 "특허 침해소지" 판결

사노피 등이 중국에서 인슐린 가격을 인하하고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분무 칵테일 흡입형으로 개발하는 등 최근 제약업계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아래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학전문지 피어스파마가 전한 이번주 10대 소식이다.

1. 사노피,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는 중국에서의 인슐린 가격을 인하하는 등 중국 정부의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들 인슐린 제조사들은 중국의 용량기반조달계획(volume-based procurement scheme)에 의거한 공공병원 입찰을 따내기 위해 제품 가격을 평균 48% 인하했다. 현재 약 50%의 물량 점유율로 최대 인슐린 공급자인 노보노디스크는 이 계획이 내년 글로벌 매출 성장률을 3% 잠식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노피와 일라이 릴리도 현지 기업에 지분을 넘기고 있다.

2. 아스텔라스가 16억 달러를 주고 다이노 테라퓨틱스(Dyno Therapeutics)의 아데노 관련 바이러스 벡터 기술을 사들인다. 아스텔라스는 1800만 달러를 선금으로 지불하고 마일스톤과 로얄티 등 16억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사는 이미 노바티스, 로슈, 사렙타 테라퓨틱스 등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3. 후지필름 디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Fujifilm Diosynth Biotechnologies)는 영국 빌링햄 티사이드 소재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DMO)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5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3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바이오, 바이러스벡터유전자치료제, mRNA 등 분야의 역량을 고도화해 영국 최대 바이오의약품 제조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4. 세계 최초의 피하주사형 'PD-L1' 항체치료제 ‘엔바폴리맙(Envafolimab)이 미세부수체(1~6개 혹은 그 이상의 염기쌍 서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DNA 부위) 고불안정성 및 불일치 복구 결함(mismatch repair deficient) 고형종양 치료제로 중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중국의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3D메디슨, 알파맵온콜로지, 심세레제약(Simcere Pharmaceutical)이 개발했다.

5. 미국 뉴저지주 연방법원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이티코보’(Eticovo)가 조기 출시되면 “암젠 의약품 특허 2건이 침해될 소지가 있다”며 출시를 2029년으로 사실상 미루는 판결을 내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또한 미국에 남아있는 이티코보 제품을 모두 처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6. 인공지능(AI) 기반 약물을 디자인하는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이 특발성 폐섬유화용 소분자 약물인 ‘ISM001-055’ 임상실험에서 처음으로 건강한 자원봉사자에게 투약했다. 이는 AI가 발견한 새로운 분자에 대한 첫 번째 시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7. 신장병 생명공학사 치누크테라퓨틱스9Chinook Therapeutics)가 산레노테라퓨틱스(SanReno Therapeutics)라는 합작법인과 함께 중국에 진출한다. 이 회사의 자본의 절반은 프레이저 헬스 파트너스와 피보탈 바이오벤처 파트너스 차이나가 이끄는 투자 신디케이트에서 투자했다. 목표는 중국에서 면역 글로불린(IgA) 신장병 치료제를 진출시키는 것이다.

8.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등장하면서 셀트리온은 최근 유럽에서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Regkirona)를 CT-P63을 결합한 분무 칵테일 흡입형으로 개발한다. 이 회사 연구진은 CT-P63의 바이러스 항원 결합부위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변이 부위와 겹치지 않아서 강한 중화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은 CT-P63에 대한 초기 임상실험을 연내에 종료할 예정이다.

9. 바이오젠이 중국 STAR 시장에서 신규 IPO 가격을 공개했다. 나스닥과 홍콩에 이미 상장된 이 회사는 1억1500만주 이상을 주당 30 달러(192.6위안)에 내놓았다. 시장 분석가들은은 약 35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주는 15일부터 거래될 예정이다.

10. 중국의 베이진(BeiGene)은 미국의 랜드마크 부지 초기 건설에 ‘수억 달러’를 사용할 계획이다. 베이진은 2016년 나스닥 차입으로 1억8200만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2018년 홍콩 2차 상장에서는 9억200만 달러를 확보했다. 내년에는 상해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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