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제뉴원사이언스 김미연 대표(왼쪽)와 한국에스지에스 박순곤 상무(오른쪽)가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뉴원사이언스 김미연(왼쪽) 대표와 한국에스지에스 박순곤 상무가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뉴원사이언스]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대표 김미연, 이하 제뉴원)가 전체 사업장에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체제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 14001은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침과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을 통해 환경친화 기업임을 인증하는 국제 표준 기준으로, 국제환경규격 ISO 14000 시리즈 중 가장 중요하게 평가된다.

제뉴원의 이번 ISO 14001 인증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궁극적 목표인 '모두가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높은 품질 의약품 제공과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세계적인 환경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국제표준에 맞는 글로벌 환경친화 CDMO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제뉴원은 2013년부터 제천사업장에 ISO 14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지난 11월 서울 본사, 동탄 중앙연구소, 세종사업장에 추가로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제뉴원은 전체 사업장에 환경경영체제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심사는 국가공인 시험분석기관 한국에스지에스(SGS)에서 진행했으며 심사과정 중 폐수 및 폐기물 배출량 저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제뉴원은 엄격한 배출기준을 제정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실험실에서 발생하는 세척수를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다. 제뉴원의 자체 기준은 법적으로 명시된 폐수 배출 허용 기준의 최대 50% 수준으로, 산업단지 내 동일 업종 기업과 비교 시에도 약 10% 가량 적게 배출하고 있다.

일부 폐기물에 대해서는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퇴비로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사업장 운영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에너지 소비 및 공정 효율 개선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환경경영체제 인증에 이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도 획득했다. 제뉴원은 ISO 37001 인증을 2020년부터 보유하고 있어 지난 1일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제뉴파마는 신규 인증을 받았다. 제뉴원은 체계적인 ESG 경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이를 토대로 연내 ESG 리포트 발간을 앞두고 있다.

제뉴원 김미연 대표는 "모든 사람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 의약품 제공뿐 아니라 가장 안전하면서도 환경에 적은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을 만들겠다는 제뉴원의 환경 정신을 담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위해 전체 사업장에 ISO 14001 인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경영 운영 방침을 준수하고 더 많은 국제 표준 기구의 인증을 받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CDMO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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