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서울의대 신영수 명예교수가 지난 30일 신간 '다시, 가지 않은 길 위에 서다'<사진>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고록은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총장으로서 인류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 그의 10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누구에게나 친숙하지만 자세히 알기 어려운 세계보건기구의 활동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신 교수는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임상의 대신 '예방의학' 길을 택해 국민 의료보장을 위해 앞장서왔다.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초대 주임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역임했다. 1983년부터 국제보건분야 전문가로 활동영역을 넓혀, 정년 퇴임 이후에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총장에 당선돼 10년 간 세계 보건과 인류 건강 수호를 위해 힘썼다.

이번 신간은 예방의학과 세계보건기구에 관심있는 의학도 및 일반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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