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엔에이치의 중증 급성 알러지 반응 아나필락시스 쇼크 긴급치료제인 ‘젝스트프리필드펜주’(에피네프린) 150, 300마이크로그램 2개 용량이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에 신규 추가됐다. 생산원가 보전으로 상한 금액은 6만391원과 6만403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년 12월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을 통해 전월 대비 2개 품목 추가되고 8개 품목 변경, 6개 품목이 삭제되면서 총 645개 품목이 지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이달에는 ▲명인제약의 ‘명세핀정6mg’(독세핀염산염)과 ‘명인페르페나진정4mg’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벤토린네뷸2.5mg’(살부타몰황산염) ▲다림바이오텍의 ‘씬지록신정’ 5개 용량 등 8개 품목은 상한금액이 변경되었다. 명인페르페나진정은 사용장려 및 생산원가 보전이며 나머지 7개 품목은 생산원가 보전으로 상한금액이 변경됐다.

반면 ▲지엘파마이 ‘지엘아세트아미노펜정’ 2개 용량과 ▲바이엘코리아의 ‘바이엘아스피린정100mg은 품목허가 자진 취하로 삭제됐고 ▲에스에이약품의 ’코리오몬주‘(태반성성선자극호르몬)는 업체 폐업으로 삭제됐다.

퇴장방지의약품은 환자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경제성이 없어 생산이나 수입을 기피하는 약제로 원가의 보전이 필요한 경우 지정된다. 환자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고 저가의 필수의약품 사용을 유도해 보험재정 부담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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